소개팅 대화 주제, 용기있고 센스있는 자만이 사랑을 쟁취합니다!
봄이 오고, 많이 외롭지요? 그래서 많이들 소개팅을 합니다. 예전에는 소개팅을 하면 주선자와 주선자 친구, 소개팅하는 사람 나. 이렇게 만나서 재미나게 놀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네명이서 만나면 주선자의 도움으로 뻘쭘 하지 않은 분위기로 재미나게 놀다가 차후 에프터를 신청하거나 자연스럽게 친해져 계속해서 만나 서로의 매력을 느껴 사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휴대폰 연락처를 주어서 서로 알아가게 하지요? 카카오톡으로 대화하다가 서로가 약속을 잡아 만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둘이서 만나면 할말이 너무 너!!! 무 없습니다. 그렇다면 소개팅 대화를 하는 방법을 알아볼게요.

1.카카오톡으로 너무 많이 이야기하지 말자.
요즘 카카오톡으로 서로 먼저 연락을 주고받다보니깐 후유증도 만만치 않은데요, 남자가 괜히 썰렁개그나 아재개그를 해서 만자기전에 차단당하는 안타까운 경우를 많이보았습니다. 그러니 인사만 간단히하시고 너무 궁금하더라도, 만나서 물어봅시다. 카톡을 너무 화기애애하게 하여도, 부담스럽게 하여도, 쑥맥같이 하여도 셋다 전부다 손해입니다. 화기애애하다가 만났는데 카톡보다 즐겁지 않다라고 하면 점수는 깎이고 부담스럽고, 쑥맥같으면 참 만나기 싫을겁니다. 그러니 간단한 인사와 안부, 약속만 잡고 참읍시다. 그 뒤에 만나서 물어봅시다. 그래야 준비되어있는 질문도 카톡으로 허비되지 않을 수 있고 나에대한 신비간도 지킬 수 있습니다.

2.만나기전에 주선자에게 파악해야 할것들
학생이면 주로 하는 취미가 무엇인지, 다른 특이한 특기가 있는지, 대학생이면 전공이 무엇인지, 직장인이면 전공과 직종과 취미, 특기가 무엇인지 이 4가지만 물어보도록합시다. 다 단어로 단백하게 들을 수 있죠? 가상의 인물을 만든다면 27세 여성에 전시장 큐레이터고, 미대의 회화를 전공했고, 취미는 여행과 영화관람, 특이사항은 볼링을 즐긴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자.. 그러면 정말 단서가 많이나왔지요?

요즘 인터넷 얼마나 잘되었습니까? 전시장 큐레이터에 대한 정보를 인터넷으로 찾아봅시다. 무슨일을 하는건지. 미대 회화전공을 했으면 미대에서 무얼 배우는지 간단히 검색도 가능합니다. 여행과 영화관람도 충분히 찾을 수 있고 볼링에대한 것도 찾을 수 있습니다. 직접가지않아도 되는 편안한 세상에 살고있지요? 사전에 주선자에게 네개만의 단서로 대화주제는 충분히 찾을 수 있습니다.

3.대화는 질문식, 리액션 중요
그러면 만나서 차근차근 이야기를 꺼낼 수 있겠죠? 단 하지말아야 할것은 아는척입니다. 큐레이터 앞에서 서양화나, 볼링으로 취미를 하는 사람에게 인터넷으로 배운 볼링 기술을 아는척하면, 분명히 틀린 점이 나옵니다. 왜? 내 관심사가 아니였으니 달달외울 수 없습니다. 그러니 ‘볼링 치고싶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못해봤는데, 볼링 많이 어려워요? 스핀넣는 거 보면 많이신기하더라구요.’ 라든지 ‘서양화에 관심이있었는데 저는 고흐 좋아해요. 별이 빛나느 밤이 참 이쁘던데..’ 까지만 던져줍니다.

자신의 취미와 전공분야에 관해 화두를 던져주면 그애대한 이야기를 안할 수 없습니다. 여기서 할 수 있는거는 내가 모르는 문외안의 전문용어가 나오더라도 맞장구를 쳐줍니다. 과도한 리액션보다는 정말 이해를하고 흥미가 있다는 듯이 표정과 대답, 집중을 한다면 상대는 더욱 많은 이야기를 꺼낼 것입니다. 그런데 상대가 쑥쓰러움을 많이타는 상대여서 이야기가 끊겼다.

그럼 주선자에게 취미를 물었잖아요. ‘ㅇㅇㅇ(주선자)한테 들었는데’’라고 운을 띄우면서 영화라면 요즘 개봉했는데 못봤던 영화나, 예전 감명깊게 보았던영화, 만약 상대가 취미가 낚시다, 그럼 낚시에 관한 대략적인 지식만 얻고가서, ‘찌낙시가 그렇게 잼있다면서요?’라고 화두만 던져주고 맞장구를 쳐주면 됩니다. 얼굴은 항시 웃으면서 고개는 끄덕끄덕. 지금 이것이 공감대 형성입니다. 사람은 무엇이든 공감대형성이 먼저입니다. 잊지 마세요, 상대의 관심사나 전공에 대한 대략적인 공부를 하시고 화두를 던지고, 리액션을 과도하지 않게 잘할것. 그리고 잘 들어줄것.

아, 대뜸 상대의 직업이나, 전공을 바로 ‘ㅇㅇㅇ하신다면서요?’라고 이야기하면 되려 반감이 들수 있으니, ‘ㅇㅇㅇ하신다고 들었어요. 제친구도 ㅇㅇㅇ하는데 많이힘들다고 하던데 어떠세요?’ 라고 질문형식으로 던져줍시다. 취미도 ‘취미가 뭐예요? 특기가 뭐에요?’ 라고 대뜸 면접형식으로 묻지마시고, ‘쉬실 때 혹시 뭐하세요? 저는 취미가지려고해도 바빠서 짬을 잘 못내서.. 궁금하기도하구요.’라고 스토리텔링으로 이야기 합시다.
용기있고 센스있는 자만이 사랑을 쟁취합니다!
자. 화이팅!!
댓글